정용진(55) 신세계 부회장과 전 부인인 배우 고현정(52)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정해찬(25)씨의 근황이 포착됐다. 정 부회장의 현 배우자인 플루티스트 한지희(43)씨의 독주회에 함께 참석한 것이다. 아빠와 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로, 그의 여동생이자 고현정의 딸 정해인(23)씨의 얼굴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지희씨의 독주회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 부회장은 장남 정해찬씨와 쌍둥이(10) 자녀들과 공연장을 찾았다. 셋째와 넷째인 쌍둥이 남매는 정 부회장과 한지희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다.
정 부회장은 남색 줄무늬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아내의 대기실을 찾아 손님들을 맞기도 했다. 이때 정해찬씨 역시 아버지와 나란히 서 인사했다. 독주회가 끝난 뒤에는 한지희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포착된 가족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부모를 쏙 빼닮은 정해찬씨의 외모가 주목받았다. 정해찬씨는 고현정의 아들이다. 정 부회장과 고현정은 1995년 결혼했으나 2003년 파경을 맞았다. 고현정은 이후 한 예능에서 ‘다시 태어나도 정 부회장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사람만 보면 할 것 같다. 많이 사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부회장과 고현정 사이에는 둘째딸 정해인씨도 있다. 정해인씨는 특히나 엄마와 똑 닮은 얼굴로 한때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제를 모았었다. 과거 소셜미디어 문답에서 ‘엄마랑 똑같이 생겼냐’는 말에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 그분이 얼마나 예쁘신데”라고 말했었다. 다만 어린 시절 헤어진 후 교류는 없어 엄마와의 추억이 많지는 않다고 한다.
한지희씨는 2011년 정 부회장과 결혼한 후, 고현정 소생의 첫째 둘째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정해인씨는 한지희씨에 대해 “새엄마라고 부르는 게 참 미안하다. 지금까지 내게 이렇게 사랑으로 대해준 분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한지희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의대 예비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 불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일본 무사시노 음대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으며 플루트계 대부인 카이 교수를 사사했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실내악 앙상블 ‘페이스(PACE)’ 멤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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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가아니고... 파체입니다
답글삭제악풀은 자제해주시고 선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