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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 빅히트 "정국, 이태원 방문 사실...사생활 보호 앞세워 죄송"(전문)

그룹 'BTS'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사진=방탄소년단 SNS)

빅히트는 18일 “우선 정국의 이태원 방문 여부에 대해 지난주 다수 언론의 문의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당사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 A씨와 다른 그룹 멤버 B씨가 지난달 25일 밤~26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인근 바에서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A씨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라고 입장을 밝혔고, B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 결과 목격담 속 인물은 B씨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유흥시설을 돌아다녔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태원 음식점과 유흥시설 2곳을 방문했다. 이후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이다. 하지만 문제는 잠복기를 고려할 때 최소 2주간(5월 10일까지)은 조심해야 하지만 차은우와 재현은 방송활동을 이어갔다는 것. 

차은우는 ‘아스트로’ 컴백 활동으로 지난 7일, ‘컬투쇼’와 ‘히든트랙’에 출연했고 8일과 9일에는 각각 ‘뮤직뱅크’와 ‘음악중심’ 스케줄을 소화했다. 

재현은 ‘인기가요’ MC 활동을 했다. 또 지난달 26일, 그리고 지난 3일과 10일 생방송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지난 5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진행했다. 민규는 공식 (외부) 스케줄은 없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서울 이태원 방문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우선 정국의 이태원 방문 여부에 대해 지난 주 다수 언론의 문의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당사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었습니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판단은 아티스트의 소속사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국은 지난 4월 25일(토)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Bar)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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