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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신혼초 백종원에게 불만 폭주한 이유(+눈물주의)

 소유진이 생전 아버지를 극진히 대접했던 남편 백종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은 '엄마본색'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소유진 모녀가 일상을 공개했다. 

채널A '아빠본색'

소유진 모녀는 아이들이 모두 잠들고 난 뒤 와인을 마셨다. 소유진은 어머니를 위해 건강한 안주를 직접 요리했다. 메뉴는 팽이버섯을 얹은 파 구이였다. 

소유진과 소유진 어머니는 자연스럽게 백종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유진은 어머니가 연애 시절 백종원을 반대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그래도 내가 결혼해서 애 셋 나고 살지 몰랐지 않냐"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연애할 때는 엄청 엄마가 (백종원을) 싫다고 했었다. 아빠랑은 친구처럼 연애할 때 사진도 보여주고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엄마는 나이 많은 것도 사업하는 것도 다 싫다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채널A '아빠본색'

이어 "공연을 보고 난 뒤, 오빠가 짠 나타나서 식사를 모시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공연 끝나고 남자친구 오기로 했다'고 했더니 차에서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내리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을 허락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집에 와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면전에서 떼어내자 싶었다. 그래서 만나자고 했다. 사진보다 훨씬 날씬하더라. 깍듯이 잘 섬겨주는 게 예쁘고 고맙더라"고 말했다. 

소유진 어머니는 사위 백종원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소유진 어머니는 "너보다 좋다. 백서방과도 말이 더 잘 통한다"라고 말한 뒤, "세대차이가 별로 안 나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소유진 모녀는 백종원에게 특히나 고마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소유진은 "남편이 주말마다 엄마, 아빠를 모시고 요리해줬지 않나. 내가 철이 없었는지 가끔 이렇게 '엄마 아빠 자주 만나려고 결혼한 거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주일 만에 데이트하는 시간인데, 또 엄마 아빠를 초대해서 밥을 먹냐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아버지가 연세가 많으시니까 내가 주말마다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땐 그 뜻을 몰랐다. 4년 동안 매주 그랬다"며 울컥했다. 

소유진 어머니는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다. 너무 많이 먹어서 집에 가면 탈 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소유진의 아버지는 2016년 4월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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