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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을 진짜 좋아했었다는 고현정..왜 헤어졌을까

배우 고현정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995년 결혼했다가 2003년에 이혼했습니다. 고현정은 결혼 후 신 부회장과 도쿄에서 2년 6개월 간 신혼생활을 했는데요.

고현정은 2009년 1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정 부회장에 대해 언급한 적 있습니다.
 

그는 결혼 후 연예계를 은퇴하고 8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누가 그러라고 한 적은 없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라 맞추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집안에서 '왕따'였다는 소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그런 분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정 부회장에 대해선 "사랑 보다는 다른 것들 때문에 결혼했다는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저는 너무 좋았다. 굉장히 세련된 유머를 갖고 있고,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다"이라고 말했스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사람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사람만 생각하면 다시 결혼할 것 같다. 굉장히 많이 좋아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고현정은 "너무 일찍 결혼을 했다. 좀 더 다듬어진 다음에 만났다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정도에 이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2011년 플루티스트 겸 대학강사 한지희씨와 재혼했다. 한씨는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故 한상범씨 딸이다.


정 부회장과 고현정 사이에는 아들 정해찬군과 딸 정해인양이 있다. 양육권은 정 부회장이 갖고 있으며 두 자녀 모두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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