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주기적으로 봐야 하는 포항지진 당시 신생아실.."눈물나"(움짤+영상)

18일과 19일 중국과 일본에서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SBS '8뉴스')

18일 오후 9시 47분 중국 윈난성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등 최소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2시 17분에는 일본 미야기현(宮城県)과 후쿠시마현(福島県)에서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과 일본의 지진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을 떠올렸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포항 지진 당시 신생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SBS '8뉴스')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는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신생아를 돌보고 있던 포항의 한 산후조리원 직원들은 건물이 요동치는 순간에도 아이들부터 지켰다.

신생아실이 진동으로 인해 흔들렸다. 특히 아이들이 누워있는 침대가 이리저리 움직였다. 이에 직원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양팔로 침대를 끌어안으며 온몸으로 아이들을 지켰다. 

진동을 느끼고 놀란 산모들이 달려와 자기 아기를 찾는 도중에도 직원들은 침착하게 안내했으며, 외출한 산모의 아기는 안전하게 조끼에 챙겨 나갔다. 

(사진=SBS '8뉴스')

임보라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는 "당연히 사람이고 무섭지만 저도 엄마니까. (아기들을) 지켜야 된다는 거... 저희 직업상 사명감을 갖고 선생님 모두 같이 함께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진 나자 아기부터 챙긴 산후조리원 직원들 '포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