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osts

6/recent/ticker-posts

[ISSUE] 진중권 "이재명, 문빠와 같이 가야 하는 사정 이해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랑 같이 가야 하는 그의 사정도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교수. JTBC '비정상회담' 캡처)


진 전 교수는 31일 페이스북에 "오해가 있을까 봐 한 마디"라며 "저는 이재명 지사의 거버너로서의 능력은 높이 평가하고, 그에게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문빠랑 같이 가야 하는 그의 사정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한명숙 전 총리가 재심 기회를 얻으면 좋겠다"며 "검찰 개혁과 한 전 총리의 재심 운동을 응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검찰을 향해선 "촛불혁명 후에도 증거 조작과 은폐로 1370만 도민이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그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와 재판에 고통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수십만 원의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 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고도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도지사님, 잘못 아셨다"며 "그때 도지사님의 정치 생명을 끊으려고 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문빠들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도지사님 잡겠다고 '혜경궁 김씨' 운운하며 신문에 광고까지 낸 것도 문빠들이었고, '난방열사' 김부선을 내세워 의사 앞에서 내밀한 부위 검증까지 받게 한 것도 소설가 공지영을 비롯한 문빠들이었다"고 주장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