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사진=MBC 뉴스 캡처) |
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 KBS의 한 PD가 “연구동 여자 화장실에 몰카가 있는 것 같다”고 회사에 신고했다.
몰카가 발견된 건물은 연구동 중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연습실 등으로 사용하는 건물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KBS 직원은 “지난 금요일 오후2시 개그콘서트 예능PD가 회사에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몰카를 수거해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BS 연구동은 KBS가 옛날 아파트 단지를 매입해 사용하는 곳으로 각종 방송 관련 연구기관과 언론노조 사무실,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다.
개콘 연습실이 있는 건물은 5층 건물로 개콘팀은 이중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날은 장기 휴방에 들어가는 개그콘서트 출연진들이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로 알려졌다.
KBS 측은 “범인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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