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봉태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함부로 언급마라"

배우 봉태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봉태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 이 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지금 수감돼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봉태규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얼마 전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은 아직까지도 가짜뉴스와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아 다니고,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골프나 치며 잘 살고 있다"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회동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단죄가 이뤄졌다면 일어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 단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건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수감돼 있는 두 분과 광주의 그분은 비극이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제대로 된 책임을 진 사람이 아무도 없다. 더 이상 그런 사람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