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김병지 아들 확진자 맞냐"...맘카페 글에 김병지 '부글부글'

김병지 전 축구선수가 자신의 가족의 코로나19 관련 허위 게시물을 올린 맘카페 회원을 겨냥해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분노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김병지 페이스북)

김병지는 12일 페이스북에 경기 지역의 인터넷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해 올린 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글에 따르면 맘카페 회원은 "도농동 XX 아파트의 김병X 아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맞느냐"라며 "기사도 없고 네이버도 다 막았는지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병지는 "제 가족은 코로나19 확진이 분명히 아니고 네이버 기사를 막지 않았다"며 "이태원 등 코로나19 이슈 장소도 일절 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신이 작성한 글로 인해 저희가 하는 사업은 회복 불가능한 막심한 피해를 보게 된다"며 "글을 올릴 때는 정확하게 알아보고 올려달라. 이 사안은 '아니면 말고'가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글은 사실이 아니기에 정보로 보기도 어렵고 공익적이지도 않다. '기사도 없고 네이버도 막았다'는 대목은 힘으로 사실인 것을 감췄다는 느낌"이라며 "심히 악의적으로 해석된다"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추후 이 글에 대한 책임은 각오하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