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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잡]2030세대 84.9%, "기회만 되면 해외 취업 원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취업을 원하는 20.30 세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30대 10명 중 8명 이상이 기회만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 했으며, 호텔.항공.관광 등 서비스직 분야와 IT직종 취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2030세대 구직자 2,100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84.9%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취업 선호도는 2030남성구직자(88.2%)들이 여성구직자(82.3%)들에 비해 다소 높았으며, 최종 학력이 높을수록 해외취업 선호 경향이 높았다.

실제 △대학원 재학 및 졸업생들의 경우 89.7%가 기회만 되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다고 응답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4년제대학 재학 및 졸업생, 87.3%  △2.3년제대학 재학 및 졸업생, 82.0% △고졸 구직자 80.5%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33.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캐나다 17.8% △유럽 국가 14.9%  △호주 11.5% △일본 11.3% 등의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로는 호텔.항공.관광 등 △서비스직이 18.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IT.정보통신직(17.1%)  △전문.특수직(12.3%) △일반 사무직(12.1%) △생산.기술직(10.2%) 등의 순이었다.

(사진=잡코리아)

특히 성별로 선호하는 직무분야가 차이가 있었는데, 여성구직자들의 경우는 △서비스직(22.1%)과 △전문/특수직(14.8%)에 대한 선호도가 1,2위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남성구직자들은 △IT.정보통신직(25.4%)과 △생산.기술직(15.8%)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해외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복지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영어 등 어학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30.1%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국내보다 높은 연봉 수준 때문(28.5%) △전문 기술 및 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27.8%) △해외 취업경력을 통해 몸값을 높이기 위해(27.1%) △국내에서는 더 이상 취업전망이 없기 때문(22.7%) 등의 순이었다.

해외취업 시 희망하는 월 급여 수준으로는(*개방형 문항) 평균 380만원 정도였으며, 근무기간은 △1년~3년미만이 4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년~5년 미만(21.3%) 정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으며, 10년 이상 장기 취업을 원하는 경우는 17.0%로 10명 중 2명에 조금 못 미쳤다.

해외취업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항목(*복수응답)으로는 △외국어 공부가 76.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전문분야 경력(40.3%) △국제 자격증 취득(25.0%) △해외기업 정보수집(14.1%) △정착 비용(14.0%) △글로벌 인맥(5.8%) △외국학위(5.2%)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해외취업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복수응답) △취업포털 사이트가 응답률 68.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학기관을 통해서(30.6%) △해외취업 관련 국가공인 기관을 통해서(24.4%) △학교 추천 및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23.7%) 등의 순이었다.

한편, 해외취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구직자들을(318명) 대상으로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부족한 외국어 실력 등으로 인한 의사소통 문제가 응답률 58.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현지 생활 및 문화 적응의 어려움 때문(34.0%) △국내 취업을 더 선호하기 때문(26.4%)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19.8%) △코로나19 이슈 등 타 국가 보다 국내가 가장 안전하기 때문(18.9%) 등의 이유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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