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구로구 가리봉동 중국동포교회 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
구로구는 8일 동포교회 쉼터와 교회 관계자 36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해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처음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A씨(64)다. A씨는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해 감염됐다. '리치웨이'는 집단감염지다. 구로구는 A 씨의 거주지를 조사하던 중 A씨가 동포교회 쉼터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파악하고 쉼터와 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확진자 8명은 대부분 60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동포교회 신도 15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원 검사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지난 7일 폐쇄 조치 명령을 내렸고, 쉼터와 교회에 대한 방역 소독은 완료했다"고 밝혔다.
중국동포교회는 이주민 지원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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