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가세연 "KBS 몰카범=개그맨 박대승"...정배우 "박대승 다른 범죄 의혹 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KBS 몰카범이 개그맨 박대승이라고 폭로했다. 

(사진=박대승 인스타그램)

가세연은 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KBS 공채 32기 개그맨 박대승! 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찍었나요?"라며 박대승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대승이 KBS 몰카범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의씨는 "KBS에 있는 친한 사람한테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김용호씨는 "실명공개가 안 되면 다른 사람이 의심을 받는다"라며 "알아봤더니 개콘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이미 다 알려져 있었다.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개콘이 완전히 끝났다’는 분위기라더라"고 말했다. 

또 유튜버 정배우는 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박대승의 추가 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정배우는 "박씨 행실이 지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했다고 한다. 사건 터지자마자 '아 박대승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박씨에 대해 "과거 연습생 극단 시절에도 이미 두 차례 절도 전과 내역이 있다"라며 술자리와 극단에서 두 차례 현금이 사라졌다고 폭로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 언론노자 사무실 등이 있는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용의자는 A씨는 1일 영등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한편 KBS 측은 용의자가 박대승인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