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박선영, SBS 퇴사 이유 공개..."OOO 때문"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가 퇴사한 이유를 공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 전 아나운서는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SBS 퇴사 후 첫 방송 출연이었다.

퇴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 전 아나운서는 '모호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안정적일 때 불안함을 느끼더라. 나라는 사람은 그랬다. 지금 뭔가를 수확 하고 있으면, 그 다음 씨도 뿌려야 수확을 할 수 있을텐데 언젠가부터 내가 바닥을 긁어서 일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런 얘기가 나도 조심스럽고 송구스럽다. 너무 행복했던 날들이니깐. 그것을 뒤로하고 손톱만큼의 용기를 쥐어짜서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월7일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제 3달째 쉬고있다"고 말하며 "정말 잘 쉬고 있다. 쉬는 건 질리지 않는구나를 느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전 시청자와 상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때가 정말 좋더라"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우리 프로그램인데"라며 조세호를 쳐다봤다. 조세호는 "다른데 알아보시라"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