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인 파타고니아의 가장 큰 반전은 창립자 이본 쉬나드의 옷에 대한 메세지다. 그는 “이 자켓을 사지 마라. 이 자켓을 사면 아무리 오래 입다가 버려도 3분의 2는 쓰레기로 남는다” 고 강조하며, 자켓 한 벌을 위해 목화 생산에 따른 135L의 물이 소비되며 재활용 소재를 이용했음에도 약 9KG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새 옷을 사는 소비를 지양할것을 고객들에게 당부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타고니아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지금도 돈을 많이 버는 걸 부끄러워 한다고 한다. 한 예로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을 때 이본 쉬나드가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파타고니아는 ‘옷을 고쳐서 오래 입자’는 취지에서 무상수선 서비스인 원웨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가 옷을 최대한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옷의 수명이 9개월 연장되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물, 기타 산업 폐기물이 최대 30% 감소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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