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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꽃자, 래퍼 트리가와 결별 "비디오 때문에.."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와 래퍼 트리가가 열애 보도 반나절 만에 헤어져 화제다.



7일 오전 꽃자와 트리가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최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열애 사실을 밝혔다.
꽃자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건이 우리 사이를 방해하네"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 트리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화장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트리가는 꽃자를 뒤에서 껴안았다.


꽃자는 최근 자신의 생방송에서 3세 연하의 래퍼와 열애 한 달 차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6일 자신의 유튜브에 '남자친구와 통화하다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트리가와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열애 보도 이후 꽃자는 트리가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트리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트리가도 한 매체를 통해 “꽃자와 이미 결별했는데 열애 기사가 나 너무 충격적”이라며 “이미 헤어져서 관련이 없는 상황이다. 너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꽃자는 7일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결별 이유를 '비디오' 때문이라고 했다. 꽃자는 A씨와 열애설이 난 뒤 A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받아줄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디오를) 서로 합의하에 했다고 하는데, 나는 이런 걸 받아줄 자신이 없다. 나도 과거가 깨끗하진 않지만 연관된 사람들 중에 내 친구들이 너무 많다. 그런 사람들과 성적으로 교류가 있다. 몰랐으면 모를까 안 이상 이걸 안고갈 수가 없더라"고 설명했다.



1991년생인 꽃자는 트랜스젠더다. 그는 태국에서 한 성전환 수술 과정과 성형수술 후기 등을 과감하게 공유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성매매 의혹으로 방송을 중단했다가, 올해 2월 복귀했다. 트리가는 힙합그룹 그룹 '아포스' 멤버 출신으로, 현재는 솔로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사진=꽃자 인스타그램, 트리가 '얘기 좀 해'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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