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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수 28세 고양이 '밍키'..장수 비결 공개

서울 중랑구 태능고양이동물병원에는 올해로 28세가 된 페르시안 종의 암컷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이름은 밍키! 사람 나이로 치면 132세가 넘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집 고양이 평균 수명은 15세입니다!

밍키를 키우는 건 바로 태능고양이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입니다. 김 원장은 25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밍키의 장수비결을 공개했습니다.


김 원장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한 것 같다. 고양이가 자기 어떤 병에 대해서 표현을 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균형이 잘 잡힌 영양공급, 고양이에게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밍키는 평소 소식을 하면서도 몸을 자주 움직이는 편이라고 합니다. 김 원장은 "물을 많이 먹으면 적당한 자기 나름대로 산책을 한다. 병원 내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해서 운동을 적합하게 하면서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게 아마 밍키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 밍키에게 장수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생활하는 걸 보면 장수하는 어르신들의 사람하고 비슷하게 소식하면서 적당한 운동과 적당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낙천적인 생각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봤을 때 밍키가 그렇게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원래 밍키는 김 원장의 처제가 키웠다고 하네요. 1994년 처제가 밍키와 요크셔테리어를 1년 간 키웠지만 밍키가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자꾸 숨어서 수의사인 김 원장에게 맡겼다고 해요. 1995년부터 지금까지 김 원장이 병원에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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