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 혼자 유럽여행까지 간 여배우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부부싸움 일화를 공개해 화제입니다.

박하선은 11일에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했는데요. 그는 “예전에 (류수영과) 많이 싸웠다. 지금은 거의 안 싸운다”고 고백했습니다.

부부싸움을 멈춘 계기는 딸 때문이라네요. 박하선은 2017년 8월 23일 서울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습니다. 올해 4살이네요.

박하선은 “우리가 투닥 하고 있으니 딸이 ‘으이그. 그런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우리가 더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피해서 그 다음부터는 안 싸운다”고 털어놨습니다.

박하선은 과거 류수영과 부부싸움을 한 뒤에는 먼저 집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그는 “아이 없을 때는 싸우면 집을 나갔다. 임신했을 때도 나갔다. 싸우면 친정에라도 갔다. 친정에서도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싸우고 나서 해외여행도 많이 갔다. 말 안 하고 거리 두기하는 시기에 진 빼기 싫어서 말없이 여행을 갔더니 자연스럽게 밀당이 되더라. 유럽에 가니까 (류수영이) 걱정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하선과 류수영은 2년 반 정도 교제하고 2017년 1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박하선은 1987년생으로 올해 35세, 류수영은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