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하면서 A학점으로 연세대 졸업한 '스위트홈' 배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박규영이 A학점으로 연세대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박규영은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13학번으로 재학 중 잡지 '대학내일' 표지모델로 발탁됐다. 이를 계기로 연예기획사에 캐스팅 돼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박규영은 4일 오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뇌섹녀' 이미지에 대해 ""정말 그 정도가 아니지만 사실 그런 반응을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 스스로는 활동하면서 졸업한 게 너무 뿌듯하다. 이번 학기에 A 플러스와, A 제로를 받았다. 축하해달라(웃음)"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받은 게 처음이라 너무 기분 좋다. 그런 반응들에 감사히 생각하고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규영의 꿈은 배우가 아니었다.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그는 "연기가 너무 어렵지만 정말 잘하고 싶다. 나아가서 저라는 연기자가 대중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규영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이어 '스위트홈'에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열심히 참여했던 두 작품이 너무 사랑을 받았고 제 캐릭터를 좋아해 주시는 분이 계셨다. 더불어 박규영이라는 사람을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 일단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이보다 더한 보람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