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서 최국과 함께하는 '인생고민상담소' 코너가 진행됐는데요.
돈 때문에 고생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최국은 "나도 돈 없어서 서러웠던 적이 많다. 올해 이사가는 게 목표지만 포기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특히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갈 때 가장 서럽다. 은행 직원이 날 알아보고 반가워하다가도 내 신용을 조회하고 나면 표정이 바뀌더라"고 고백했는데요.
청취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이어지자 DJ 최일구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일구는 "나도 MBC를 관두고 돈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참 서럽더라. 사연 하나하나 다 공감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국은 "형님은 너무 자주 운다. 여기가 일구 고민 상담소였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훈훈한 장면도 등장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딸에게 학원을 관두게 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직접 돕고 싶다는 분이 방송 중에 나타난 건데요. .
마지막으로 최국은 “코로나 시대에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서럽고 힘든 일을 겪고 계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마음이 아프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거다”고 청취자들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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