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날 조혜련과 조혜련의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조지환 집에 방문했는데요. 조금 지저분했던 집에 어머니는 "엉덩이 붙일 곳이 없네. 이러고 사는 거야? 그래도 너무 (더럽게) 해놨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7kg가 빠졌다는 거구의 아들을 보며 "며느리가 나가서 있어서 그렇다. (남편을) 챙기는 사람도 아니고, 왜 그러는가 싶어서 마음이 아프다. (아들이) 마누라를 제대로 만났으면"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어머니는 "밥이 없다"는 아들의 말에 "우리 아들이 이렇게 불쌍하게 사는 줄 몰랐네"라며 "지는 병원에서 밥 먹고 오고 완전 꽝이다. 해도 너무 과하네. 재를 어떻게 조져야 하나. 나는 그냥 안 되겠다"고 며느리에 분노했습니다.
조지환의 부인은 척추관절센터 수술실에서 마취과 간호사로 근무 중인데요. 며느리는 집에 있는 시어머니를 보고 무척이나 당황했습니다. 며느리를 본 시어머니는 "옷 못 보던 거다. 집은 저렇게 해놓고 옷은 사고 싶더나. 남편 굶기고 그랬나"라며 잔소리를 했습니다.
이날 소동이 벌어진 후 박혜민은 집안을 청소했고, 그 사이 조지환은 엄마의 무릎을 베고 누워 TV를 봤다. 그때 초인종이 울리고 셋째 누나 조금희와 다섯째 누나 조혜련이 등장했는데요.
조혜련은 "집이 깨끗하다"며 시어머니와 반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알고 보니 박혜민이 누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건데요. 조혜련은 "애들이 어떻게 살든 엄마가 관여할 바가 없다. (집이 더러우면) 지환이가 누워있지 말고 청소해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혜민이가 몸도 약한데 새벽 6시에 수술방에서 일하고 오는데 애도 보고 냉장고도 챙겨야 하냐"며 조지환 부인의 편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차라리 직장을 그만뒀으면 좋겠다. 산 입에 거미줄 안 친다고 아들 밥이나 제대로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조혜련은 "솔직히 지환이는 엄마가 오냐오냐해서 많이 나약하다. 정말 에너지가 넘치고 능력이 많은데 너무 부모 폭에 쌓여서 키웠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어 "딸들에게 차별도 심하지 않았나. 아버지와 지환이는 밥도 따로 먹고 반찬도 달랐다. 또 영양제도 천장에 두고 지환이만 줬다"고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0 댓글
악풀은 자제해주시고 선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