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커플' 임라라♥손민수 "한달에 수입차 한대값 벌어..헤어지면 라방할 것"

 인기 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임라라♥손민수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습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32년찬 코미디언 부부 김학래·임미숙과 8년차 코미디언 커플인 임라라·손민수가 출연했는데요.

20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엔조이커플은 "헤어지지 않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며 채널 운영 계기에 대해 말했습니다.

임라라는 "둘 다 무명이라 돈 때문에 헤어질거 같았다. 마지막 발악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두 사람은 채널 운영 8개월 만에 수익을 얻었다는데요. 고작 8만원에 그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었고 결국 성공했죠. 유튜브 한달 수익을 묻는 질문에 손민수는 "외제 차 한 대 정도"라며 "수입이 100배 정도 올라갔다. 마인드는 예전과 그대로이지만 수입이 생기다보니 괴리감도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회수가 적을 때는 국산 중고차로 내려가기도 한다. 외제차 정도의 수익을 벌어도 나가는 비용도 많다. 저희는 겨우 핸들만 잡고 있는 것"이라며 "수입은 회사 대표인 임라라에게 다 가고 전 월급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만약 두 사람이 결별하게 된다면? 두 사람은 이별 사유를 제공하기로 한 사람이 모든 걸 양도하고 떠나기로 각서를 썼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이별 후 1년 동안 동종업계 커플 채널을 못 만든다고. 임라라는 "헤어지면 라이브 방송을 할 것이다. 구독자들의 투표로 채널 주인을 결정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