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측이 쓴 카드 내역.."값비싼 여성 옷+고가 헬스클럽+에스테틱"

 박수홍 측이 친형의 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법무법인 에스 변호사는 8일 박수홍 친형의 횡령 혐의 정황에 대해  "알 수 없는 법인 비용 처리도 있었다. 백화점에서 값비싼 여성 옷을 산다거나 박수홍이 다니지 않는 고가의 헬스클럽 회원권, 에스테틱(미용) 등에 사용됐다"라고 밝혔는데요.

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은 동대문에서 옷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비싼 옷들의 주인공을 누구인 걸까요 

노 변호사는 "최근 5년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추정되는 횡령액수는 50억이 넘는다"라며 "박수홍의 매출이 일년에 수십억임에도 불과하고 정작 받은 금액은 2억원 정도였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수홍 측이 주장한 친형 측의 구체적인 횡령 내용은 크게 3가지인데요. △친형 부부가 정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세금·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켰으며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법인 카드를 개인 용도로 무단 사용한 점 등입니다. 

앞서 박수홍 측은 지난 5일 친형 부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5일 고소했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2 딸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친형은 박수홍과의 갈등이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문제 때문에 시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에디터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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