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여자친구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5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습니다.
빈지노는 5일 인스타그램에 “속보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용산구청에서 비밀리에 호화 결혼해. 용산구청 직원들 빈지노 혼인신고서 작성 때 땀 많이 흘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그가 올린 사진에는 순백의 원피스를 입은 미초바가 부케를 들고 빈지노와 함께 용산구청에 마련된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 서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용산구청 앞에서 기념 키스도 했는데요. 이후에는 가족들과 결혼 기념 식사도 한 것 같네요.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5년 5월부터 공개 열애를 해 왔습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왔는데요.
작년 1월1일 빈지노가 미초바에게 프러포즈를 해 두 사람의 결혼은 어느 정도 예상했죠. 당시 빈지노는 티파니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는데 7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빈지노는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군대 갔다 오면서인 거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전까지만 해도 난 군대도 가야 되고, 상대방이 기다려주느냐 마느냐 등 (결혼하면) 안 되는 거에 대한 이유가 막 생겼다. 그런데 이 힘든 시간을 같이 한번 견디고 나니까 다 사라졌다. 그때는 같이 사는 것에 대한 확신이 들었는데 같이 살면서 진짜 확신이 들었다. ‘우리가 이렇게 살면 되겠구나. 같이 살면 재밌구나. 이렇게 싸우는데 또 이렇게 화해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진짜 팀인 거 같고 너무 좋다. ‘이런 느낌이 결혼할 느낌이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빈지노는 1987년생으로 서울대 조소과 재학 중 2010년 그룹 재지팩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Dali, Van, Picasso’, ‘연결고리’, ‘Life In Color’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1년생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2012년 JYJ 김준수 ‘언커머티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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