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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가 밝힌 '더 글로리' 19금인 이유

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는 단연 '더 글로리'일 것입니다. 글로리는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태양의 후예'를 쓴 김은숙 작가가 내놓은 복수극인데요.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일생을 걸고 복수를 펼치는 내용입니다.

총 16부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공개되는데요. 2부는 내년 3월에 나옵니다.

더 글로리는 19금인데요. 그 이유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더 글로리 제작 발표회에서 "19금을 단 이유는 욕설도 등장하고 학교폭력 내용도 굉장하지만 사법체계 안에서의 복수가 아니라 사적 복수를 선택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길호 감독 역시 “가해자가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에서는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니 객관적으로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자료 조사를 해보니 피해자들은 현실적인 보상보다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어요. 저는 ‘사과로 얻어지는 게 뭘까’ 고민했는데, 얻는 게 아니라 되찾고자 하는 거였어요. 학교폭력은 인간의 존엄, 명예, 영광을 잃게 해요. ‘그걸 되찾는 게 시작이구나, 원점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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