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
정일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그는 ‘실제 주먹 세계 보스 출신이었다가 갱생하고 배우로 전향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10대 때 권투선수를 하다가 20대 초중반에 주먹 세계에서 나를 스카우트했다”고 했다.
정일모는 “노태우 정부 때 ‘범죄와의 전쟁’ 선포가 있었다. 그때 (죄가) 크던 적던 간에 무조건 감옥에 잡아넣는 시기였다”며 “그래서 ‘변신을 해야겠다. 내가 이대로 하다간 안 되겠다’ 싶어서 배우로 변신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영상 |
다만 당시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다며 “약자 편에서 살았고 남한테 가서 공갈치고 협박하는 삶을 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와 같이 있던 동생들도 한 번도 교도소를 보낸 적 없다”며 “죄가 있으면 교도소에 당연히 가야겠지만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
정일모는 조직폭력배 경험이 ‘야인시대’ 촬영 당시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거의 제가 PD와 작가들한테 조언을 했다”며 “부하들 인사하는 방법 등을 가르쳤다”고 했다.
정일모는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부하 홍만길 역을 맡았었다. 또 드라마 ‘용의 눈물’(1996) ‘마의’(2012) ‘쓰리 데이즈’(2014)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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