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3일 오전 11시40분 우리 도겸이(달이)가 우리한테 왔다.
첫 출산이라 와이프와 나는 걱정아닌 걱정과 긴장속에 가족분만실에 있었다.
예정일보다 하루지나 유도분만을 결정하고 가족분만실에 함께 대기
7시 병원도착 7시 40분부터 유도분만 촉진제를 달고 분만실에 함께 대기 촉진제 맞기 시작한 후 정확히 1시간후 진통 시작 그동안 한번도 진통이 없던 와이프는 이때부터 신음소리를 내며 아기를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분주하게 간호사들이 왔다갔다하며 상확 체크 점점 애기집이 열렸고 얼마지나지안하 양수가 터졌다. 30분마다 간호사들의 체크 점점 애기집이 커졌고 10시쯤 애기집이 다 열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와이프는 고통이 클까봐 미리 무통주사를 예약 진통 한시간후 무통주사를 좀만더 맞기 시작했다.
신기한건 가족분만실이라는 곳이였다. 처음이였고 아무준비가 되지 않았는던 나에게 가장 큰 충격은 와이프가 누워있던 침대가 분만침대로 변신되는것이였다.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침대가 2등분 되며 아기 맞이 채비를 시작하였다.
처음에 간호사분들이 출산 준비연습이라며 힘주는 연습을 시켰다. 난 머리맡에서 와이프가 힘을 줄때마다 목을 받쳐주었고 힘을 줄때마다 한 간호사가 와이프 배를 앞박하기 시작했다. 연습치고는 너무 쎄다 싶었는데 갑자기 준비가 끝났다는 말과 함께 담당선생님 방문 갑자기 조금더 힘을 주라는 몇마디후 우리 겸이가 쑥 하고 나오며 우렁차게 울고 있었다. 준비가 되지않은 나에게 가위를 주며 태줄을 자르라는 말에 태줄을 잘랐고 피덩어리인 우리 겸이를 녹색 포자기에 둘러 와이프 가슴에 잠시 누이더니 바로 신생아실로 직행
2020년 2월 13일 오전 11시 40분 우리 도겸이가 우리가족에게 왔다. |
잠시 나가있으라는 말에 분만실 밖에 대기 잠시후 우리 도겸이를 신생실 창밖에서 만났다.
신생아실 밖에서 본 우리 도겸이 |
정신없는 첫 만남을 뒤로하고 와이프와 함께 병실로 이동 피를 많이 흘려 와이프는 누워 있었고 저녁 면회시간을 기다렸다.
하루 2번 지정된 시간에만 약 5분정도 면회 가능 |
잠자면서 오물오물 세상에 나온지 몇시간 안되었는데 너무 이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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