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안지영 "우지윤, 볼빨간사춘기 탈퇴한 진짜 이유는..."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전 멤버 우지윤과의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바둑기사 이세돌, 그룹 '오마이걸' 효정, 개그우먼 이국주, 안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지영은 최근 우지윤이 탈퇴하며 '볼빨간사춘기'가 1인체제가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지윤이 자신의 음악을 하기 위해 탈퇴한 것은 아니"라면서 "4년 간 너무 많이 달려왔다.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볼빨간사춘기우지윤, 안지영)

이어 "새로운 도전을 즐겨 하는 친구다. 저도 응원해준다. 우리가 언젠가 음악을 하면서 다시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우지윤을 응원했다. 

탈퇴 이후 일각에서 불화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화가 났다. 원래 저럴 줄 알았다더라. 알지도 못 하면서 루머가 많이 돌았다. 우리가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을 만들더라"면서 "불화로 인한 탈퇴라는 억측이 많이 속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가 안 좋다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게 아니라 너무 잘 지내고 있다. 계속해서 저희 둘 한 명씩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경북 영주여고 동창인 안지영과 우지윤은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서 4인조 '볼빨간사춘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우지윤과 2인 체제로 활동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우지윤은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