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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10살 연하 윤승열과 4개월만에 결혼..혼전임신?

 개그우먼 김영희(37)가 10살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27)과 내년 1월 결혼한다. 


(왼쪽부터) 윤승열, 김영희 (사진=네이버TV '한화이글스', 김영희 인스타그램)

김영희의 소속사 A9미디어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영희가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내년 1월 결혼한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정을 내린 만큼 축하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 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다. 다른 길을 걸어왔던 각자가 이제는 함께가 되어 같은 길을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희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올해 생각했던 결혼식이 시기상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 알리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더욱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기쁜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 인스타그램

그는 "글을 올리는데도 덜덜 떨렸다. 좋은 일인데도 복잡했는데 일단 내 행복을 생각했다. 이렇게 축하를 많이 해줄지 몰랐다"라고 했다. 

이어 예비신랑 윤승열에 대해 "엄청 유쾌하고 긍정적이라 내게 좋은 영향을 준다. 어린 나이에도 안 어리게 느껴질 정도”라며 “날 많이 아껴주고 한 번도 다툰 적 없다. 싸움될 일이 없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희와 윤승열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친분을 쌓고, 지난 5월부터 진지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양가 상견례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혼전 임신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희는 1983년생으로, 2010년 KBS 2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선발됐다. 

김영희 인스타그램

이후 그는 예능프로그램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출연, 특히 ‘끝사랑’ 코너에서 ‘앙대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최근엔 성인 영화 준비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5월 KBS '스탠드업'에 출연해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고 출연작인 300여편에 달하는 성인영화계의 스타 배우 민도윤 주연을 맡아 작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승열은 1993년생으로, 2011년 한화 이글스 입단해 지난해 10월까지 활약한 뒤 현역 은퇴했다. 현재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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