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 이근이 결혼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근은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김구라는 이근에게 ‘결혼은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이근은 “전 저의 결혼 여부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 한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저의 (군복무 시절) 이력을 보면 아시겠지만 가족사항은 알리지 않는 게 좋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지금은 UDT가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고 이근은 “예전에 했던 작전들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근은 이날 방송에서 전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근 sns
그는 “우리나라 안보전략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싶었으나 군 안에서는 못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 외부에서 더 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를 차려서 군 부대를 돌아다니면서 컨설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SBS '집사부일체'에서도 결혼 질문에 말을 아꼈다.
이근은 "가족 이런 걸 공개 안 하고 있다. 왜냐하면 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군이 특수부대원을 공격하면 약점이 가족이기 때문에 나뿐 아니라 우리 대원들에 대한 그런 보안이 철저하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들 월급이 많지 않지만 모든 대원들이 자기가 최고의 직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난 안다. 작전을 하면 한 명도 안 빼고 다 날 지켜줄 거라고. 만약 내가 부상을 입더라도 끝까지 픽업해 뛸 거란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근은 '라디오스타'에서 성형 수술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완전 여름에 촬영했다. 더웠고 땀도 많이 흐르는 가운데 눈썹이 계속 눈을 찔렀다”며 “촬영이 끝나자마자 염증이 생겨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용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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