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강원도 동부지역 전방에서 침투 정황을 발견하고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ytn 뉴스
합동참모본부는 4일 강원도 동부전선에서 침투 정황을 발견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진돗개’를 발령했다.
합참은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돼 작전 중에 있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3일 오후 7시 26분쯤 동부전선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왔다.
군 당국은 철조망 일부가 눌려 있는 것을 확인해 신원 미상자가 철조망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진돗개'는 국지적 위협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령되는 경보 조치다. 군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진돗개를 발령한 적이 있다.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이 발령되고, 북한 무장 간첩의 침공이 예상되는 등 위협 상황 발생 가능성이 클 경우에는 '진돗개 둘'이 발령된다.
'진돗개 하나'는 최대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간다. 군, 경찰, 예비군이 최우선으로 지정된 지역에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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