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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타리스트, 가수지망생 불법촬영"..'가을방학' 정바비?

 경찰이 작곡가 겸 가수인 A씨가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MBC 뉴스, 정바비 유튜브 영상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20대 가수지망생 송모씨는 "사람에게 고통을 받았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4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송씨의 남자친구였던 A씨를 고발했다. A씨가 술에 약을 타서 송씨에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에서였다. 

MBC 뉴스, 정바비 유튜브 영상 

송씨 아버지는 딸의 휴대전화에서 '술에 약을 탔다' '나한테 더 못할 짓 한 걸 뒤늦게 알았다. 아무 것도 못하겠고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대화 내용을 발견했다. 송씨가 지목한 가해자는 A씨였다. 

송씨 지인들은 두 사람이 교제하던 시기에 "송씨가 불법촬영과 성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송씨 지인은 "양주 한 모금 정도 마셨는데 거품을 물고 자기가 쓰러졌다는거다. 자기가 기억을 잃고 침대에 옷을, 다 나체로 벗은 상태로 누워있었고, 동영상을 찍었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지인에 따르면 A씨가 송씨에게 불법촬영 영상을 보냈다.  송씨 지인은 "동영상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항의를 하니까 그제서야) 컴퓨터랑, 그 사람이 핸드폰에 있는 거를(사진을) 다 삭제를 했다고 그러더라"고 했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경찰은 A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하고 있다. 

A씨 변호인은 "고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A씨는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행동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다. 

또 A씨는 MBC에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제가 기억하는 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록 상 그런 일은 없었다"라고 부인했다. 


정바비 블로그, 인스타그램 

A씨는 MBC 자료 화면으로 추정한 결과 가수 '가을방학'의 정바비(본명 정대욱)다. 1979년생인 정바비는 연세대를 졸업했다. 그는 1996년 '언니네이발관'으로 데뷔해 '가을방학', '바비빌', '줄리아하트'로 활동 중이다. 

최근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정바비는 MBC 보도 이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비공개로 돌렸다. 블로그는 아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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