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예비신부 전수린, 과거 방송서 '식초녀?'

 배우 류덕환(33)이 7년간 사귄 유명 쇼핑몰 모델이자 CEO인 전수린(31)과 결혼한다. 

류덕환과 전수린은 당초 10월에 결혼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초에 식을 올린다. 

tvN '화성인 X파일' 

류덕환은 결혼을 발표하며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전수린은 유명 쇼핑몰 프롬비기닝 모델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패션 잡화 브랜드 미닛뮤트의 CEO이자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수많은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였던 그는 최근 "일에 집중하고 싶다"며 SNS를 정리했다. 

류덕환은 그동안 여자친구인 전수린의 신상을 공개한 적 없다. 이유는 결혼식만큼은 경건하게 하고 싶어서다. 

류덕환 전수린 SNS 

전수린은 2012년 tvN '화성인 X파일' 식초녀로 등장한 바 있다. 레몬을 오렌지처럼 맛있게 먹고 식초를 컵에 한 가득 따라 물처럼 마시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후 전씨가 쇼핑몰 CEO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쇼핑몰 홍보를 위해 내용을 조작해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전수린은 미니홈피에 "쇼핑몰 홍보라며 욕하시는 건 좋은데. 그럼 쇼핑몰 안 들어오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이래서 연예인들이 우울증 걸리나 보다. 나도 방송 나가면 악플 많이 달릴 거라 예상은 했는데. 진짜 이거 하나하나 읽다보니까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지"라고 말했다. 

류덕환 전수린 SNS 

1992년 '뽀뽀뽀'로 데뷔한 류덕환은 드라마 '왕초' '무인시대' '반올림' 등에 출연했고 OCN '신의 퀴즈' 시리즈로 단독 주연으로 맹활약하며 인기를 누렸다. 여기에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천하장사 마돈나' '퀴즈왕' '위대한 소원' '국가부도의 날' 등으로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