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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공허해서 수면제 먹어"..아내 한수민 반응은?

개그맨 박명수는 요즘 스트레스가 많다고 토로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 박명수는 일과 행복에 대한 고민을 안고 마가 스님을 찾았다.

채널A '개뼈다귀'

박명수는 94세까지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불교 방송 내에 위치한 법당에서 마가 스님과 만났다.



박명수는 "스님은 몇 살 때까지 하는 건가.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하는 거냐. 프리랜서다. 연령의 제한이 없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마가 스님은 "정년이 없고 연륜을 쌓으면 높아진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이 역할을 하니 삶이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답했다.

놀란 박명수는 "딱 나이 50세인 내 입장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다. 특히 요즘에는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뭔가를 얻고 갖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 공허함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50대 중년들, 가장들이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 실제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잠이 들지 않는다. 와이프에게 얘기하면 '시끄러워 잠이나 자' 이러고 아이는 좀 크니까 '아빠 안아줘' 하면 피해서 외롭다"라고 털어놓았다.

마가 스님은 "신중하게 삭발하고 스님이 되는 방법을 찾아볼까"라고 제의했다.


이에 "그 생각도 했다. 정말 다 버리고 속세를 떠날까 생각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마가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다. 버리지 못해 힘든 것 같다. 쥐고 있으면 무겁지 않냐. 끝까지 쥐려고 노력하지 않냐. 잠시 내려놓으면 편안한데 우리 삶이 늘 집착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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