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개뼈다귀'
박명수는 94세까지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불교 방송 내에 위치한 법당에서 마가 스님과 만났다.
박명수는 "스님은 몇 살 때까지 하는 건가.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하는 거냐. 프리랜서다. 연령의 제한이 없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마가 스님은 "정년이 없고 연륜을 쌓으면 높아진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최선을 다해 이 역할을 하니 삶이 행복하고 즐겁다"라고 답했다.
놀란 박명수는 "딱 나이 50세인 내 입장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다. 특히 요즘에는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뭔가를 얻고 갖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다음에 공허함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마가 스님은 "신중하게 삭발하고 스님이 되는 방법을 찾아볼까"라고 제의했다.
마가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다. 버리지 못해 힘든 것 같다. 쥐고 있으면 무겁지 않냐. 끝까지 쥐려고 노력하지 않냐. 잠시 내려놓으면 편안한데 우리 삶이 늘 집착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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