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아버지의 외도로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아빠의 불륜 때문에 고민하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직장에 다니는 28살 A씨는 “최근 아빠의 핸드폰에서 충격적인 불륜 사진을 봤다”라며 “사진 속 상간녀는 8년 전 우리 가정을 산산조각낼 뻔한 여자였다. 아빠가 이 여자를 깔끔하게 정리한 줄 알았는데 다시 만나고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어 “난 지금 결혼을 5개월 앞둔 예비 신부다. 주례 없는 예식이라 아빠가 축사까지 해주기로 했는데, 그래서 가족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해 보고 싶다. 그래서 너무 고민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의 사연을 들은 이지혜는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혹시 부모님의 외도로 아픈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지혜는 “과거 아버지와 바람을 피운 사람이 호피 무늬 옷을 입고 있었다”며 “그 이후로 한동안 나한테 호피 무늬는 트라우마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호피 무늬 옷을 입은 사람은 아빠와 바람을 피울 것 같고, 아빠한테 꼬리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은 호피 무늬 옷을 잘 입지만 그 당시에는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0 댓글
악풀은 자제해주시고 선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