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밴드를 해체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장기하가 출연했다.
장기하는 "제가 해체를 제안하긴 했다. 가장 컸던 이유는 5집이 너무 맘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하와 얼굴들' 하며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 제 나름대로는 5집에 완성됐다고 생각했다. 여기까지 하는 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얘기했다. 멤버들도 장기하와 얼굴들이 아닌 조금이라도 나이 어릴 때 자기 이름 걸고 프로젝트를 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하와 얼굴들' 하며 이루고 싶었던 것들이 제 나름대로는 5집에 완성됐다고 생각했다. 여기까지 하는 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얘기했다. 멤버들도 장기하와 얼굴들이 아닌 조금이라도 나이 어릴 때 자기 이름 걸고 프로젝트를 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성적 질문에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열심히 했고, 잘했다. 전교에서 문과 1등을 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저는 입시 공부를 잘한 거다. 입시는 좀 집요하고 끈기 있는 사람들이 잘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장기하는 지난 9월 책 '상관없는 거 아닌가?'를 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다. 장기하는 "주변에서는 읽기 쉬운 것 같다고 하더라. 어렵다는 말은 없었다. 그런데 공감이 안된다는 말은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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