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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랑 헤어져라"..'국민 욕받이' 윤형빈, 달라졌다

 윤형빈이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악플을 받고 달라졌다. 

22일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아내 정경미를 위해 바뀌려고 노력하는 윤형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경미는 “정말 많은 응원의 댓글을 받았다. 제가 임신을 했는데 저보고 제2의 인생을 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저는 ‘경미 언니랑 헤어져 주세요’ ‘언니를 제발 놔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라며 "사실은 저도 방송에 나와서 내가 그랬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서운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바로 바뀔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노력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형빈은 둘째를 임신한 정경미 대신 부엌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쌀 위치도 몰라 정경미를 귀찮게 했다. 윤형빈은 밥솥 작동법을 몰라 정경미가 주방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를 찾았다. 하지만 윤형빈은 처음 가보는 병원 위치를 헷갈려 지나치기도 했다.

산부인과 의사는 이제부터 태교에 신경 써야 한다며 “혹시 아빠가 태교를 위해 책을 읽어주거나 하는 게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윤형빈은 가끔 노래를 불러준다고 변명했지만 의사는 하루 20~30분 태교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정경미는 지난 방송에서 다른 부부들이 함께 초음파 사진을 보며 행복해할 때 형빈 없이 홀로 사진을 들고 왔다며 슬퍼했다. 

이를 기억한 윤형빈은 정경미를 의자에 앉혀 함께 초음파 사진을 봤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정경미에게 직접 튼살 크림을 발라줬다. 또한 윤형빈은 더 나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경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린 어떻게 보면 아직 신혼부부다"라며 "아직 모르는 게 많다. 살아갈 날이 더 많지 않냐. 윤형빈 씨가 변할 거라고 기대한다. 내일은 또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기대하며 살아보련다"며 웃었다.

(사진=JTBC '1호가될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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