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이건 사야해!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의 대표적인 휴일인 추수감사절(땡스기빙: Thanksgiving)은 추수를 포함한 한 해를 축복하는 날이다. 이와 동시에 추수 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의 시작을 의미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빨간색 공휴일인 11월 네째주 목요일 다음날로, 빨간색 공휴일이 아닌 검정색 평일이기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부른다. 한때는 특가상품의 구매를 위해 몇일전부터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던 진풍경이 벌어졌으나, 최근 몇년간 온라인 결재의 활성화로 텐트족들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땡스기빙 다음주 월요일은 사이버 먼데이로 온라인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보다 더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거나 블랙프라이데이에 세일하지 않은 제품을 핫딜로 구매할수도 있다. 직장인들에게 사이버먼데이의 아침은 집중하여 클릭을 하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이날 아침 미팅을 잡거나 중요한 결재를 올리는 센스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특히 전자제품의 할인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데, 매년 2월에 있는 슈퍼볼 관람을 위한 대형TV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크리스마스 전에 철이 지난 상품이나 재고를 처리하는 기회로 이용하기도 한다.

(사진출처 = bestbu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