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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집 ‘돌멩이 테러범’..범행 이유 '황당'

 개그맨 장동민의 집과 차량에 수십 차례 돌을 던진 남성이 범행을 인정했다. 

지난 7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강원 원주경찰서는 장동민 집을 테러한 40대 남성 A씨에게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이번 주 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장동민의 주택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총 26차례에 걸쳐 돌을 던져 망가뜨린 혐의를 받는다. 추산 재산피해는 2600만원 정도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하는 등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지난달 30일 A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억울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증거가 나오자 자백했다.

A씨는 테러 이유에 대해서 “장동민이 나를 해킹해서 홧김에 돌을 던졌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 병력도 없고 전과도 없다. 


경찰 관계자는 더팩트에 “CCTV 등을 통해 A씨가 돌을 던진 증거를 다수 확보했는데 혐의를 부인해 결국 구속했다”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지난 8~9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멩이 테러’ 피해 상황을 연이어 공개하며 선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장동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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