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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캐스팅 됐어요" 봉준호 연락 씹은 배우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5일 그룹 마마무 솔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에는 ‘기생충, 이것까지 놀라게 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에서 솔라는 “많은 분들께서 ‘그냥 인터뷰’에 꼭 초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던 분을 모시게 됐다”며 박소담을 소개했습니다.


박소담은 ‘기생충’ 에피소드와 관련해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 된 영화가 ‘기생충’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 없이 쉬는 중에 봉준호 감독님께 연락이 왔다. 안 믿었다. 그래서 답을 안 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다시 연락이 와서 왜 안 믿냐고 하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사실 박소담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 때 오디션을 본 적 있습니다. 박소담은 201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님을 '옥자' 때 한 번 뵌 적 있었다. '옥자'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제 나이를 찾아보시고 미자 역은 안되겠다고 하셨다. 그렇지만 와서 차 한 잔 마시고 가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첫 만남 이후 이번에 '기생충' 제안으로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모르는 번호로 봉준호 감독님이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누가 장난 치는 줄 알고 답장을 안했다. 이후 다시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됐는데 제게 '사람을 못 믿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박소담은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았던 것에 대해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오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너무 떨렸다”며 “뒤를 돌았는데 틸다 스윈튼이 앉아 있고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스크린에서 내 얼굴이 나오는데 박수랑 환호성을 지르며 영화를 봐주시니 감격스러웠고 마음이 이상했다”며 “매 순간이 감동이었다. 아직도 얼떨떨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영화 '기생충', 박소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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