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호가 될 수 없어'에서는 최양락이 외박을 해 팽현숙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팽현숙은 "나도 사람, 외박하고 술마시고 놀다가 아침에 들어오면 기분 좋겠나,벽하고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수없이 얘기해도 대화가 안 된다"면서 "이제 전화없고 상의도 없으니 무시하는건 아닌가 자괴감이 들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를 본 최수종은 "이 인간 제정신 아니다, 집에 들어와야지"라면서 "아무리 술에 취해도 아내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무리 취해도 집과 아내를 생각해야해, 아무리 술에 취해도 새벽 2시라도 집에 들어가야한다"고 다그쳤습니다.
최양락은 "지인이 나보고 불쌍하다고 하더라, 말년이 편안해야 하는데 왜 내가 불쌍하게 살아야해? 참으며 산 것"이라면서 "내가 도박을 했냐 외도를 했냐, 배려를 해줘도 배려인지 모른다"고 받아쳤습니다.
이에 팽현숙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끝날 걸 왜 적반하장을 하냐, 반항을 하냐"고 하자, 최양락은 "내가 아랫사람이냐, 왜 반항을 했다고 하냐"고 화를 냈습니다.
팽현숙은 "나보다 나이 먹은 윗사람이면 빌붙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하는 일도 없이 나한테 빌붙어 살지 않냐"고 막말을 했습니다. 이에 최양락은 "그런 표현 조심해라, 도와주는거 아니냐"면서 "그동안 굴욕도 참아줬으면 반성도 못할 망정, 늦게 들어오면 심장이 떨린다"고 결국 폭발했습니다.
최수종은 "부부라는건 '당신 내덕분에 살잖아' 이런 말 절대 해선 안 돼,부부 사이에 위 아래는 없다"면서 "나 때문과 나 덕이란 말 없어, 덕분에 란 말은 있어도, 싸우지 마셔라,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집 나온 최양락은 김학래를 찾아갔는데요. 모니터를 보던 최수종도 "분명히 좋았는데 사람들이 변해가고 있었다"라며 "이게 뭐니 양락아"라며 혼을 냈습니다.
그러자 최양락은 "수종이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니 부끄럽다"며 머쓱해 했습니다.
집 나온 최양락은 김학래를 찾아갔는데요. 모니터를 보던 최수종도 "분명히 좋았는데 사람들이 변해가고 있었다"라며 "이게 뭐니 양락아"라며 혼을 냈습니다.
가출한 최양락에 충격을 받은 최수종은 "이렇게 끝나는 거냐"며 "너 나중에 진짜 큰일나, 우리 나이를 생각해라"고 말했는데요. 다음 가출 행선지가 최수종네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최수종은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만 자꾸 속 썩이면 연락처 없앨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그러자 최양락은 "수종이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이니 부끄럽다"며 머쓱해 했습니다.
0 댓글
악풀은 자제해주시고 선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