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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때 용돈 100만원"..넌씨눈 소리 듣는 주식 유튜버 '슈카'

경제 유튜버 슈카가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한 달 PC 방 이용료만 100만원을 지출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백지영, 크레용팝 출신 소율, 방송인 김새롬, 경제 유튜버 슈카와 함께하는 ‘헌 해 줄게 새해 다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슈카는 게임 때문에 대학을 10년 다녔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입학부터는 폐인처럼 지냈다. 1997~1998년 당시 PC방이 처음 생기던 시절이다. 게임에 정신없이 빠졌다. 한 달에 PC방 이용료만 100만 원 지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자른 학점을 채우느라 서울대를 10년 다녔다. MC 안영미는 “취업 준비를 할 때 100개의 회사에서 떨어졌다더라”고 물었고 슈카는 “더 떨어졌다”고 답했다.


슈카는 “일단 학점이 엉망이다. 결정적으로 나이도 많고 빈 공간이 있는 거다”라며 “내가 26세, 27세에 졸업했는데 지금 32살이다. 이때 뭐했냐고 물어보면 할 말이 없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32살에 원서를 넣었는데 또 떨어졌다. 이건 안된다, 뭐 안된다 해서 도피성으로 대학원을 신청했다”라며 “1학기 등록을 하려고 했는데 어떤 증권 회사가 대주주가 바뀌면서 안에 있는 직원들이 불만을 가지고 다 나오는 일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원이 비니까 사방에 연락을 해서 저한테 연락이 오더라. 가까스로 들어갔다”며 “응시해서 떨어졌었는데 추가 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생활비에 대한 질문에 “그때는 용돈으로 살았다”고 말했고 MC 안영미는 “부모님이 뭐라고 안하신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서울대 다니면서 게임을 많이 하는 폐인하고 아무것도 집도 절도 없이 매일 노는 거하고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겠나”라고 반박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도 "IMF 때 PC방에서 100만원? 약간 현실성 떨어진다", "슈카 넌씨눈?", "집이 탄탄했나보다", "알바 한 번도 안 해봤을 듯", "공감능력 1도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제 관련 인기 유튜브 '슈카'의 본명은 전석재다. 그는 상문고 졸업 후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경제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는 고1때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수능 성적이 전국 100등 안에 들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고 한다. 


슈카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삼성증권에서 근무했다. 1월 10일 기준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109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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