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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남편 신상 공개 안 하는 이유

배우 이연희가 남편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연희는 2일 영화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고 국내 매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이연희는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나는 공인으로서 오랜 연기 생활을 해왔지만 나의 가족들도 그렇고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한번은 친언니와 카페를 갈 때가 있었는데 나를 알아보는 것 때문에 언니가 불편함을 겪었다. 나의 사람, 가족들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어 남편을 공개하는 것도 사실은 조심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연희 남편은 배우인 부인을 위해 서포트를 많이 해준다고. 이연희는 "사회 전반적인 이해가 깊어 제게 도움이 된다"며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편과 전작 '결혼전야'(13, 홍지영 감독)를 같이 봤는데 남편이 영화를 보고 나서 별 말은 없었다. 서로 입을 다물었던 기억이 있다. 아무래도 남편 혼자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연희는 지난해 6월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습니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이 출연했고,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오는 10일 개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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