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만에 독립하는 송은이에게 어머니가 쓴 편지(+눈물주의)

48년만에 독립하는 딸에게 엄마가 보내는 편지...

개그우먼 송은이가 48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니를 벗어나 독립했습니다. 지난달 22일 JTBC '독립만세'에서는 송은이의 독립 이야기가 그려졌는데요.

송은이는 첫 독립집으로 연희동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는 "일 때문에 자주 찾는 상암동과 강남이랑 멀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송은이는 이날 홀로 남은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뭉클한 분위기에 출연진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신봉선은 송은이의 집에 방문해 반찬 정리부터 가구 재배치를 도와줬습니다. 송은이는 신봉선이 돌아간 저녁 홀로 마당을 산책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송은이는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었는데요. 어머니는 "갑자기 엄마 곁을 떠난다고 하니 너무 서운하다"라면서도 "다른 연예인들은 다들 자기 혼자 독립해서 사는데 너는 엄마 곁을 오랫동안 살아줬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건강이 최고니 나가서 굶지 말고 반찬에 밥 꼭 잘 챙겨 먹고 다녀라. 내 딸 은이야, 사랑한다"라며 딸을 덧붙였습니다. 이날 송은이 어머니는 송은이를 위해 많은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송은이는 "뜻밖의 얘기라 놀랐다. 저는 엄마한테 얹혀살았다, 캥거루족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는 또 그런 생각을 하셨나 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50살이 다 되어도 부모에게 자식은 여전히 아기인가 보다", "편지보고 울었다", "어머니는 되게 허전하시겠다",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