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생인 진기주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 삼성SDS, 기자로 일했습니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진기주는 첫 회사 삼성 SDS에 대해 “신입사원 연수도 많이 하고 동기들끼리 하는 교육이 많았다. 업무보다. 마냥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했는데요.
삼성 다닐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뭐였을까요.
진기주가 퇴사 때 선배들에게 쓴 메일도 화제입니다. 그는 "첫 직장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에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곳이었기에 퇴사를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 도전해 보지 않으면 10~20년 뒤에 후회할 것 같은 꿈이 있어 용기내어 결심했습니다. 적응은 무서운 체념을 부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칼을 뽑아들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더 큰 세상에서 더 많이 경험하고 다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변신하기 위해선 이전의 자신을 죽여야 한다지만 그것이 사람 사이 인연에도 해당되는 말은 아닌 듯 합니다. 이제는 삼성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이 되었지만 종종 안부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꿈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진기주는 삼성 SDS 퇴사 후에 연기자가 아닌 언론고시를 준비해 기자가 됐습니다. G1 강원민방에서 방송 기자로 활동했죠.
진기주는 ”제가 어느 순간 토익학원에 가 있더라. 토익 점수 만료됐다는 문자를 보고 갱신해야겠더라. 주변에 언론고시 준비를 하던 친구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나도 하게됐다. 모집공고 뜬 소식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내가 할 줄 아는 걸 해야지’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진기주는 친언니의 제안으로 ‘슈퍼모델’ 대회에 나갔고, 많은 오디션에 탈락했다고 합니다. 이후 tvN ‘두번재 스무살’ 오디션에 합격해 첫 출연하게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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