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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잘 남편 뒷바라지 하느라 번 돈 다 썼다는 여성

아티스트 니키리가 배우인 남편 유태오 뒷바라지에 번 돈을 다 썼다고 털어놨습니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02회 ‘한 줄로 설명되는’ 자기님 특집이 펼쳐졌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아티스트 니키리는 “한국에 와서 10년 있었는데. 돈 번 것 남편 뒷바라지 하면서 다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오가 무명 시간이 길었다. 결혼하고 10년이었다. 벌어오는 벌이가 없고. 영화를 좋아해서 연출을 하고 싶었다. 저도 작업을 그만두고 한국에서 시나리오만 썼다. 저금했던 돈을 야금야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니키리는 “그런 생활을 3년 계산했다. 태오 얼굴에 왜 못 뜨겠나. 안 뜨더라. 5-6년 지나니까 위기의식이 오더라. 내가 견딜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7-8년 되니까 무섭더라. 평생 고생하겠구나 마음을 놨다”고 말했습니다.


니키리는 남편 유태오가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것도 막았다고. 니키리는 “제가 못하게 했다. 힘들어도 너의 소년미를 잃어버리면 안 된다. 풍파에 치이면 얼굴이.... 파도는 내가 맞으면 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태오 너무 좋겠다”며 유태오를 부러워했습니다.
 

이에 니키리는 “태오는 내적으로 막아준다. 내 멘탈이 붕괴될 때 인내심을 갖고 항상 지탱해준다”며 “오후 네 시만 되면 힘들어서 울었다. 그랬더니 옆에서 항상 네 시에 있어주겠다고 말했다. 그게 빈말이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에 감명 깊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니키리와 유태오는 미국 뉴욕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뉴욕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유태오는 쉬는 시간에 식당 앞에 나가 있었고요. 그때 니키리와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러다 1시간 후 니키리가 다시 유태오가 있는 식당에 방문했고요. 니키리가 먼저 유태오에게 연락처를 줬고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하고 2006년에 결혼을 했다고 하네요.



한편 사진작가이자 영화작가인 니키리의 본명은 이승희. 1970년생으로 올해 만으로 51세입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거창이라고 하네요.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뉴욕의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유태오는 1981년생으로 독일 출생입니다. 그는 미국, 뉴욕, 영국 등에서 연기 공부를 했고요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한국 영화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열정같은 소리하고있네' '레토' '버티고' '담보' '새해전야' 등에 출연했습니다. 드라마는 '블랙머니' '아스달연대기'에 출연했고요.
 

에디터 비둘기
yangcine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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