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부 이혼 원인으로 지목된 미모의 中 통역사 셸리 왕(36)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아내인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 이유가 미모의 중국인 여성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서는 빌 게이츠와 멀린다의 이혼 이유는 셸리 왕(36) 때문이라는 글이 퍼지고 있는데요.

중국 광저우 출신인 셸리 왕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요. 그는 유타주에 있는 브리검영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미혼이고 미국 시애틀에 거주 중이고요.

셸리 왕은 예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뛰어난 전문 번역가로 알려졌습니다.

 

셸리 왕은 통역사 경력 외에도 델타 항공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한 적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빌 게이츠와 왜 불륜설이 퍼졌을까요. 셸리 왕은 2000년 설립된 게이츠 재단에서 프리랜서 통역사로 근무한 적 있습니다. 이 때문에 헛소문이 퍼진 것 같습니다.

 

루머가 퍼지자 셸리 왕은 5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근거 없는 소문은 없어질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미친 듯이 퍼져나갈 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셸리 왕의 친구도 블로그를 통해 "셸리 왕은 제 전 동료이고 그는 아주 깨끗하고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그녀가 다른 사람 결혼에 관여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그를 두둔했는데요.

 

한편 빌 게이츠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로 공개한 부부 공동 성명에서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혼을 하더라도 게이츠 재단은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게이츠 부부의 재산은 1300억달러(약 145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벌써 재산 분할 절차에 돌입했는데요.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빌의 재산관리를 전담하는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멀린다에게 24억달러(약 2조7000억원)어치에 달하는 기업 주식을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