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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암으로 36kg라는 보아 친오빠 권순욱

가수 보아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복막암 4기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권순욱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권순욱은 "저도 진심으로 기적에 모든 걸 걸어보려 하고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살아본 적 없지만, 마지막으로 기적이란 걸 꿈꿔보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나 역시 의사 말을 거의 믿지 않는 편이다. 최근 1년간 총 8번의 입원이 있었고, 엄청난 응급상황과 응급수술 그리고 기대여명까지. 내가 죽을 거라고 가족을 불러놓고 통보한 것만 6번이 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은 "재발 당시 아무리 길어도 1년. 첫 장폐색 당시 기대여명 6개월, 두 번째 3개월. 세 번째 '이제는 더 이상의 방법이 없다'며 새벽부터 격리병동에 내 어머니를 부르더니 정말 심각하게 두 달 정도 살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 처음으로 항암약을 바꿨는데 그게 잘 들었는지 머리털이 다 빠지는 대신 30일을 굶었던 장이 열렸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들의 말이 언제나 옳을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이제 기적에 기대보는 것. 그래서 글을 올리게 된 거고, 의학적으로는 정말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느끼게 됐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시고, 추천해주시는 치료들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순욱은 "암의 첫 발병은 스트레스였다"며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린다는 건 정말 치료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불과 며칠 만에 몇 단계씩 기수를 올릴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보아는 댓글을 통해 "내 눈엔 언제나 한결같이 멋잇고 당당한 우리 오빠. 너답게, 너처럼 헤쳐나가자. 그리고 솔직히 오빠 얼굴 지금이 훨 보기 좋아. 저거 전에 사진이잖아. 많이 사랑해, 우리 오빠"라며 권순욱을 응원했습니다.
 

권순욱은 지난 10일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해 현재 4기라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는 장폐색으로 식사를 하지 못해 몸무게가 36㎏까지 줄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가수 보아의 오빠인 권순욱은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했습니다. 올해 만으로 39세고요.

권순욱은 걸스데이, 서인영, 백아연, 이지혜, 레드벨벳, 엠씨더맥스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작업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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