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페이지, 유방절제술 후 당당히 상의 탈의..사진 보니 '충격'

 남성으로 성전환을 한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4)가 유방 절제 수술 후 상의 탈의를 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엘리엇 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번째 수영복”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수영장에서 엘리엇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한 채 트렁크 수영복만 입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글라스와 캡모자를 착용한 채 환하게 웃고 있었는데요.

이번 상의 탈의는 3월 유방 절제술 후 처음입니다. 특히 엘리엇 페이지는 선명한 복근도 자랑했는데요. 

영화 ‘엑스맨’, ‘인셉션’, ‘주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엘렌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성전환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자신을 앞으로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는데요. 그는 “저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달라. 지금 매우 행복하다.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했기에 제가 누구인지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그는 애플TV플러스 토크쇼 ‘오프라 컨버제이션’에서 유방 절제술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밝혔는데요. 

성전환 후 가장 기쁨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선 “샤워를 하고 나와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기 있구나라고 느낀다”며 “그것은 (예전과 달리) 어쩔 줄 몰라 하는 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가지지 못했다”며 “티셔츠 차림만으로 있어도 처음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