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활의 민족인가 종목마다 10점을 쏘아대며 금을 따내는 우리선수들 박수치고 응원하고 울어도 본다. 세상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고 또 위대하다. 머리 길이로 뭐라뭐라하는 것들. 내 앞에서 머리카락 길이 얘기하면 혼난다”라 적었는데요.
배우 정만식도 이날 페이스북에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악플? 진짜인가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 없어. 그건 맞을까 봐 못하지?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 아, 코로나 때문에 못 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 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고? 그냥 숨 쉬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아”라며 무시무시한 글을 남겼습니다.
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부 개인전에서 엘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혼성전, 여자단체전, 개인전까지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는데요. 양궁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안산의 숏컷 헤어스타일과 과거 인스타그램에 쓴 단어 등을 문제 삼으며 ‘남성혐오자’라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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