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이키는 잠에서 깬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요. 스윗한 남편은 아이키를 위해 한약과 커피를 식탁에 준비했는데요. 쪽지도 남겼습니다.
이를 본 아이키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출근 잘하고 있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키 매니저는 "(남편은) 공대 출신 연구원이시고 (딸은) 초등학교 2학년이다. 이름은 연우다"라며 소개했습니다.
아이키는 남편과 러브스토리에 대해 "대학교 4학년 때였다. 처음 만났을 때도 공대 출신에 연구원이라고 하니까 저랑 안 맞을 거 같았다. 그래서 첫 만남에는 사실 별로 호감은 없었다. 두 번째 갑자기 스트릿한 의상으로 입고 자기가 취미생활이 있다고 해서 동호회 모임을 갔는데 스케이트를 타더라. '이 사람한테도 이런 흥미로운 게 있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좋아졌다"라며 그때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이영자가 "연우 아빠는 뭐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냐"고 묻자, 아이키는 "다 좋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프러포즈에 대해 "이미 그때 서로에게 마음이 있었고, 이미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며 "한강에서 오빠가 기타를 들고 오더라. 그때 울었다. 그리고 껴 안았다"고 말하며 부끄러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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